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과 임도경이 이달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차례로 리사이틀을 연다.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10~20대 연주자들을 국내 청중에게 소개하는 예술의전당의 기획공연 시리즈인 ‘스페셜 더 넥스트’ 연주회다. 김서현은 오는 15일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임도경은 20일 피아니스트 박영성과 호흡을 맞춘다.
김서현은 이자이 국제 음악 콩쿠르(2021), 레오니드 코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2021), 토머스 앤 이본 쿠퍼 국제 콩쿠르(2022) 등에서 전부 1위 자리에 오르며 클래식 음악계를 놀라게 한 신예다. 2023년엔 만 14세 나이로 스위스 티보르 버르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 6월엔 클라우스 메켈레, 파보 예르비, 길 샤함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소속된 굴지의 클래식 매니지먼트사인 해리슨패럿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버르토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등을 들려준다.

임도경은 만 21세에 뉴질랜드 마이클 힐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은 바이올리니스트다. 2024년엔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뛰어난 연주력을 입증했다. 2021년엔 첫 앨범 ‘아마빌레(Amabile)’, 지난해엔 두 번째 음반 ‘레버리(Reverie)’를 발매해 호평을 받았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의 제자인 그는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명성을 쌓고 있다. 임도경은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풀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포레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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