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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술력 상징이라더니…열 달 만에 먼지와 함께 '와르르' [영상]

입력 2025-11-13 07:47   수정 2025-11-13 09:55


중국 남서부의 한 수력발전소에 있는 대형 교량이 개통 열 달 만에 무너졌다. 콘크리트와 강철 구조물은 강으로 추락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쓰촨선 바캄 현 관계자는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쓰촨성 마얼캉 지역의 산악지대에 위치한 '홍치교'의 붕괴 사실을 확인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붕괴 조짐은 하루 전날 발견됐다. 교량의 도로 면과 비탈면에서 균열이 발견됐고, 당국은 임시로 교통 통제에 들어갔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홍치교는 올해 초 완공되어 중국 내륙과 티베트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사용됐었다. 티베트고원 접근성 확대를 위한 중국 정부의 인프라 확충 사업의 일환이었다.

이 교량의 총길이는 758m, 협곡 바닥으로부터 약 625m 높이에 있다. 국영 쓰촨도로교그룹이 시공을 맡았다. 다리 완공 당시 시공사 측은 "복잡한 지형에서 이뤄낸 기술적 승리"라고 자평했었다.

폭스뉴스는 중국의 기술력과 건설 역량을 상징하는 인프라 프로젝트로 홍보됐던 이 다리가 개통된 지 불과 몇 달 만에 붕괴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당국은 사고 당시 차량이나 보행자는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붕괴 원인 등에 대해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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