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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컬렉션’ 美 순회전,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로 15일 개막

입력 2025-11-14 16:04   수정 2025-11-14 20:35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해제되면서 미뤄졌던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기증품의 국외순회전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막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은 14일 “이건희 컬렉션의 국외순회전의 첫 번째 전시인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가 미국 워싱턴 D.C.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ational Museum of Asian Art·NMAA)에서 15일부터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NMAA, 시카고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이건희 회장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유산과 미술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겸재 정선이 그린 국보 ‘인왕제색도’ 등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국보 7건과 보물 15건 등 172건 297점의 문화유산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김환기 ‘산울림 19-II-73#307’ 등 한국 현대미술 핵심 작품 24점이 출품된다. NMAA 측은 앞서 전시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선보였던 한국 미술품 전시 중 가장 규모가 크고 포괄적”이라고 의미를 설명한 바 있다.



당초 이 전시는 지난 6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연방정부의 초장기 셧다운으로 지난달 박물관 운영이 중단되면서 개최가 연기됐다. 체이스 로빈슨 NMAA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이메일을 보내 “박물관이 재개관하면 전시를 개막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 12일 연방정부의 업무가 재개되고, 박물관이 15일부터 다시 문을 열기로 결정하면서 전시가 열리게 됐다.

이번 순회전은 내년 2월 1일까지 예정된 NMAA 전시를 마친 후 3월 7일부터 시카고박물관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7월 시카고박물관 전시를 마치면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9월부터 영국박물관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이건희 컬렉션은 앞서 2021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각각 전국 주요 도시에서 국내 순회전을 진행해 총 262만 명(국립중앙박물관 116만·국립현대미술관 146만)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 스미스소니언 산하 기관인 NMAA는 수집가인 찰스 랭 프리어가 아시아 미술품을 기증해 1923년 개관한 박물관으로, 미국에서 가장 먼저 한국미술품을 전시한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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