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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언스,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흡수 합병 "캐스팅·제작 한 번에"

입력 2025-11-19 14:23   수정 2025-11-19 14:24


매니지먼트사 빌리언스가 자회사 엑스와이지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하며 사업 재편에 나섰다.

빌리언스는 19일 "엑스와이지스튜디오와의 합병을 통해 콘텐츠·제작·음반·매니지먼트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기획부터 배우 관리, 음악과 영상 제작까지 전 과정을 단일 체계로 묶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빌리언스에는 고창석, 김하늘, 이준영, 한상진, 허성태 등 업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여기에 조보아, 정성일, 장윤주, 금해나, 김재철, 지혜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배우들이 포진한 엑스와이지스튜디오까지 합류하면서 매니지먼트 규모는 한층 커졌다. 제작과 캐스팅 간 연계 역시 보다 유기적인 구조로 재정비됐다.

자회사 빌리언스플러스와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된다. 빌리언스플러스는 최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뉴토피아(Newtopia)'를 제작했다. '뉴토피아'는 쿠팡플레이 누적 시청자수 1위에 오른 데 이어 프라임 비디오에서도 여러 국가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제작사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구조 재편으로 빌리언스는 기획?캐스팅?제작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운영할 수 있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OTT 플랫폼을 겨냥한 차기 프로젝트 추진에도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다.

음반·공연 부문의 프리미엄 보컬 라인업 역시 빌리언스의 콘텐츠 확장에 주요한 축이다. 인피니트 김성규·남우현, 에이핑크 정은지, SG워너비 김용준, 워너원 출신 윤지성 등 국내 정상급 보컬리스트들이 소속돼 있어 단독 콘서트, 해외 투어, OST, 프로젝트 앨범 등 다양한 음악 콘텐츠 제작을 직접 주관할 수 있다.

빌리언스는 연내 일본 대형 음반사와 신규 프로젝트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음악 협력 프로젝트는 K-팝 보컬리스트들의 브랜드 가치를 해외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빌리언스는 국내외 공연 및 음악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소속 아티스트 공연 역시 직접 주관·제작할 방침이다.

빌리언스는 "단순한 제조업 기반 상장사를 넘어 종합 IP·음악·영상 제작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합병이 기업 가치 재평가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며, 공격적인 영입을 통해 매니지먼트 확장과 제작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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