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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 의대 정시 지원 길 넓어졌다

입력 2025-11-19 17:36   수정 2025-11-20 00:22

전국 39개 의과대학 가운데 15개 대학이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사회탐구 응시자의 지원을 허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개교에서 4곳 늘어난 것으로, 확률과 통계 및 사탐을 선택한 최상위권 인문계열 수험생의 의대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진학사에 따르면 올해 의대 정시모집에서는 가톨릭대, 경북대, 부산대 등 3개 대학이 수학 및 탐구 지정과목을 모두 폐지했다. 고려대도 탐구영역 지정과목을 없애면서 필수 응시과목이 사라졌다. 이로써 올해 정시에서는 전체 39개 의대 중 15개 대학이 사탐 응시자 지원을 허용한다.

사탐 인정 흐름은 치대·약대에서도 나타났다. 치대의 경우 경북대와 부산대가 지정과목을 폐지해 11개 치대 중 5개교가 확률과 통계·사탐 응시자의 지원을 받는다. 약대는 4개 대학이 올해 추가로 지정과목을 없애면서 총 37개 대학 중 13개교가 필수 응시과목 없이 선발한다.

다만 사탐 허용 확대가 곧바로 사탐 응시자의 합격 가능성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상당수 대학이 미적분·기하 또는 과탐 선택자에게 3~5%, 많게는 10%의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최상위권 성적대에서는 소수점 단위 점수 차이도 합격선을 가르는 만큼 실질 합격선은 여전히 자연계열 선택자 중심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사탐 허용으로 의·치·약대 교차지원 폭은 넓어졌지만, 당락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여전히 수학과 탐구 반영 방식”이라며 “대다수 대학이 미적분·기하 또는 과탐에 가산점을 주는 만큼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을 반드시 세밀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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