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유레카파크에 ‘서울통합관’을 마련해 70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강남·관악·구로·금천 4개 자치구와 시 산하 기관, 9개 대학 등 역대 최다 19개 창업지원 주체가 힘을 모았다. 사전 컨설팅을 통해 CES 혁신상 17개사(최고혁신상 1개사)를 배출했고 바이어 매칭과 IR 피칭 등 실전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서울통합관은 CES 2026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 유레카파크에 조성된다. 규모는 약 743㎡이다. 참여 주체는 SBA를 비롯해 △강남·관악·구로·금천구청 △캠퍼스타운기업성장센터·서울관광재단·서울소셜벤처허브·서울AI허브·서울핀테크랩(여의도) △건국대·경희대·광운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 등 19곳이다.
전시 기업 70개사는 인공지능(AI)·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 스타트업으로 구성된다. 기업당 1대1로 매칭되는 ‘대학생 서포터즈’ 70명도 꾸린다. 서울권 9개 대학과 라스베이거스 주립대 출신 학생을 선발해 현장 통역과 세일즈 보조를 맡긴다.
SBA는 7~8월 사전 컨설팅을 통해 혁신상 수상을 지원했다. 그 결과 서울통합관 참가사 17개사가 혁신상을, 이 중 ‘스튜디오랩’이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받았다. 최고혁신상은 매년 전 세계 30여개 기업만 받는 최고 권위 상으로 서울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장 성과를 위해 전시 전부터 바이어·투자자와의 온라인 매칭을 진행해 부스 미팅으로 연결한다. 서울통합관 무대 IR 피칭, 글로벌 국가관 네트워킹 프로그램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우수기업 1개사는 ‘글로벌 스타트업 IR 피칭대회’에 선발해 무대에 세운다. CES 개최지 인근에서 열리는 한인 창업가 컨퍼런스와 ‘UKF 82 Startup Summit’(1월 9~12일) 참가 지원도 병행한다. 참가 신청 기업에는 입장권을, 우수기업 1개사에는 현장 피칭 기회를 준다.
사전 교육은 CES 기본 가이드부터 링크드인 등 비즈니스 트렌드 기반 세일즈 노하우까지 다룬다. 홍보도 강화한다. 전시장 메인 입구에 ‘혁신상 쇼케이스’를 마련하고, 전시관 내부에 촬영·인터뷰가 가능한 ‘미디어센터’를 설치해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한다. 우수기업에는 CES 공식 미디어 행사 ‘언베일드(Unveiled)’ 참가를 연계해 글로벌 노출을 키운다.
김현우 SBA 대표는 “CES는 세계 빅테크와 창업생태계가 결집하는 무대”라며 “서울통합관을 발판으로 서울 스타트업이 투자자·파트너·미디어와 직접 연결돼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도록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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