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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中 K팝 콘서트·BTS 컴백…증권가 "지금이 엔터주 담을 때"

입력 2025-12-16 17:49   수정 2025-12-17 00:59

이번엔 정말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 조치)이 풀릴까. 정부가 내년 1월 중국 베이징에서 ‘K팝 콘서트’ 개최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엔터테인먼트 업종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한령 해제 여부와 별개로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 엔터주에 관심을 둘 때라고 평가했다.

◇콘서트 개최 추진에 엇갈린 반응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은 16일 전날보다 2.48% 오른 11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4%가량 주가가 상승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이날 1%가량 오른 6만3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부가 중국 현지에서 국내 가수들이 참여하는 K팝 콘서트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한한령 해제 기대를 키웠다. 이번 K팝 콘서트는 중국 정부에서 먼저 개최 의사를 타진했고,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합의한 한·중 관계 회복 노력을 위한 조치라는 게 증권업계 분석이다.

일각에선 장기간 한한령 해제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엔터주는 앞서 APEC 한·중 정상회담 때도 한한령 해제 기대로 52주 신고가를 찍었다가 지난달 3일 이후 줄곧 하락했다. 이날 하이브와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도 뒷걸음질했다. 하이브는 1.66% 하락했고, JYP엔터테인먼트는 0.73% 내렸다.

중국 정부가 실제 한한령을 해제한다고 하더라도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과거 한류 열풍 때처럼 파격적으로 성장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한한령 해제 소식이 나오면 엔터주 가격이 치솟았다가 곧 실망감에 주저앉는 일을 반복해온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한한령이 해제되더라도 예상보다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 높아” 평가
다수 증권사 연구원은 엔터주가 조정받을 때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한한령 해제와 별개로 내년 주요 엔터주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해서다.

엔터업계는 내년 1분기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복귀가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빅뱅, 엑소(EXO) 등 대형 아이돌그룹 컴백도 예정돼 있다.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의 영업이익이 대폭 늘며 분위기 전환을 주도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하이브의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4785억원이다. 올해 추정 영업이익(913억원)보다 다섯 배 이상 큰 규모다.

에스엠과 JYP엔터테인먼트의 내년 추정 영업이익은 각각 2027억원과 1765억원이다. 올해 추정 영업이익보다 각각 16.1%, 15.4% 많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746억원)로 전환한 뒤 내년에는 865억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증권사들은 예상했다.

주요 엔터주의 현 주가가 기업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지난달 3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찍었던 하이브 주가는 한 달 새 13% 넘게 떨어졌다. 한한령 해제 소식이 기대와 달리 늦어지자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이 기간 에스엠(-7.6%), 와이지엔터테인먼트(-29.4%), JYP엔터테인먼트(-20.0%)도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 업종 최대 이벤트인 BTS 컴백을 목전에 둔 상황”이라며 “매수 관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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