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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日증시 4개 업종 대장주 교체

입력 2025-12-30 17:41   수정 2025-12-30 17:4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0을 돌파한 올해 일본 증시에선 4개 업종의 시가총액 1위가 바뀌었다. 통신은 소프트뱅크그룹(SBG)이 5년 만에, 비철금속은 후지쿠라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미국 관세 등의 영향으로 업종마다 시총 순위가 크게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SBG는 종가 기준 시총이 25조1321억엔을 기록하며 작년 말보다 90%가량 증가했다. 이날 시총 14조2797억엔으로 마감한 NTT를 5년 만에 제쳤다. SBG는 올해 미국 오픈AI 등 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비전펀드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올해 4~9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2.9배인 2조9240억엔을 달성했다. 지난 29일에는 AI 디지털센터 등에 투자하는 미국 투자회사 디지털브리지를 약 29억2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비철금속 부문에선 후지쿠라가 시총을 2.7배 늘리며 스미토모전기공업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만 해도 업계 9위였던 후지쿠라는 불과 2년 만에 시총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후지쿠라는 생성형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광섬유에 강하다.

‘기타 제조’에선 미국 관세를 극복하고 실적을 늘린 아식스가 처음 정상에 올랐다. 이 부문에서 지난해까지 7년 연속 1위를 지킨 반다이남코홀딩스를 끌어내렸다. 아식스는 북미 등에서 러닝화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저렴한 입문용 모델에 집중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고급 브랜드 ‘오니츠카타이거’ 판매를 늘렸다. 증권업계에선 아식스에 대해 “미국 관세 영향을 전략적으로 극복하고 있다”며 “분기마다 애널리스트를 놀라게 하는 실적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물류 부문에서는 가미구미가 미쓰비시창고를 제치고 2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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