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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정유업체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이 중국항공유료그룹(CNAF)과 합병한다.
지난 8일 중국 관영 매체 CCTV는 “중국 국무원이 양사 간 개편을 비준했다”며 “개편 후 항공유 공급 보장 시스템 등 다방면의 우위를 활용해 중간 단계를 줄이고 공급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SAF) 분야 등의 기술 연구개발, 산업화 능력, 운송·저장, 국제무역 분야 우세 등을 결합해 항공업 부문의 탄소 저감을 돕고 산업망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노펙은 생산능력 기준 세계 최대 정유업체이자 중국 최대 항공유 생산회사다. CNAF는 항공유 구매, 운송, 저장, 검사, 판매, 급유 등을 일체화한 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운송 서비스 보장 기업이다. 현재 시노펙은 항공유 등 유류 제품을 제조하고, 이를 CNAF에 공급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당국은 양사 간 자산 재편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중국 국유기업 간 자산 재편은 합병과 동의어”라고 전했다.
금융서비스 업체 예랑쯔번(엽랑자본)의 왕펑 회장은 “당국이 주요 산업군에서 자금력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합병으로 수직적으로 통합된 석유제국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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