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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캄보디아 강제 송환자 73명 중 55명 구속…나머진 오늘 결론

입력 2026-01-26 09:40   수정 2026-01-26 09:54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대규모 스캠(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국내로 강제 송환된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 중 55명 구속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구속영장이 청구된 72명 중 55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충남경찰청이 수사 중인 나머지 17명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피의자 73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중 7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했고, 1명에 대해선 불청구했다.

구속영장이 불청구된 피의자 1명의 경우 구속영장 범죄사실이 '소액 직거래 사기 사건'으로 범죄혐의가 경미하다고 판단, 불청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해당 피의자에 대해서는 현재 김포경찰서에서 별도의 소액 사기 혐의로 다시 체포영장을 집행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이뤄진 강제 송환은 단일 사건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범죄자 이송 작전이다. 이들 피의자는 우리 국민 869명을 대상으로 약 486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중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 사기 조직 총책인 강모(33)씨와 안모(30)씨 부부가 포함됐다.

이밖에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뒤 캄보디아로 도주해 스캠 범죄에 가담한 도피 사범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사회 초년생과 은퇴자를 상대로 약 194억원을 편취한 사기 조직 총책 △스캠 단지에 감금된 피해자를 인질로 삼아 국내 가족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반인륜적 범죄 조직원 등도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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