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제진흥원(SBA·대표이사 김현우)은 1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743㎡(약 225평) 규모의 ‘서울통합관(Seoul Pavilion)’을 운영해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서울통합관 참가 스타트업들은 CES 2026 기간 혁신상 17개(최고혁신상 1개 포함)를 수상했고, 글로벌 기업·기관과의 비즈니스 미팅 1759건, 기술협력 MOU 30건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SBA는 전년도 대비 현장 비즈니스 미팅이 기업당 평균 약 41% 이상 늘었고, 협약 건수는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의 밀도가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SBA는 이번 성과가 사전준비부터 현장 운영, 후속 연계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전시 6개월 전부터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상 수상을 위한 1대1 컨설팅을 제공했고, CES 현장에서는 사전 섭외한 글로벌 바이어·벤처캐피털(VC)과의 비즈매칭을 지원했다. 자체 미디어센터를 운영해 글로벌 홍보와 현장 인터뷰도 도왔다. CES 종료 이후에는 현장 상담과 MOU가 실제 계약 등으로 이어지도록 사후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서울통합관은 SBA를 중심으로 4개 자치구(강남구청·관악구청·구로구청·금천구청)와 5개 창업지원기관(서울관광재단·서울소셜벤처허브·서울핀테크랩·서울AI허브·캠퍼스타운성장센터), 서울 소재 9개 주요 대학(건국대·경희대·광운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이 참여했다. SBA는 전년보다 확대된 산·학·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CES 전시 2일차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7개국이 협력해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을 열고 국가 간 비즈니스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킹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SBA를 포함해 대만(TTA), 스위스(S-GE), 이스라엘(Israel Economic and Trade Office), 일본(JETRO), 캐나다(Quebec Government Office), 프랑스(Business France) 등 7개국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공동 협력 7개국을 포함해 총 16개국에서 237명의 산업 관계자와 국가관 운영기관 등이 참석했다. Geekazine, Digitimes 등 글로벌 미디어와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Angel AI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 관계자 100여 명도 참여해 현장 관심을 끌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국가별 대표기업의 IR 피칭 컴피티션, 패널토크, 1분 PR·인터뷰,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IR 피칭 컴피티션에는 글로벌 VC, 산업 전문가, 해외 미디어 관계자 등 2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글로벌 시장 확장성, 기술 경쟁력, 투자 매력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한국 기업 ‘퍼스트 해빗’이 Grand Winner, 대만 기업 ‘Hua Tech International’이 Scale-up Award, 캐나다 기업 ‘Cubic Space’가 Impact Award를 수상했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통합관은 단순 전시·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기 위해 사전 컨설팅과 비즈매칭 등 단계별로 철저히 준비한 결과”라며 “이 같은 지원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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