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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사제 지원 가능 1112개교…'지방 유학' 주목

입력 2026-01-29 17:42   수정 2026-01-29 23:52

내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신설되면서 다양한 입시 제도에 도전할 수 있는 ‘지방 유학’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9일 종로학원이 전국 고교를 전수 조사한 결과 지역의사제 지원이 가능한 학교는 1112개다. 부·울·경(282곳)이 가장 많고 광주·전남·전북(230곳), 대전·충청(188곳)이 그 뒤를 이었다. 경기·인천도 118개교로 10.6%를 차지했다.

서울 학군지 학부모 사이에서는 경인권 이사를 고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경기지역 아주대 성균관대 차의과대(의전원)와 인천지역 가천대 인하대까지 지역의사제 전형을 도입하기 때문이다. 지역의사제 지원이 가능한 경인권 고교 중 농어촌 전형 대상이기도 한 학교가 40.7%에 달한다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다.

충청권도 또 다른 유학 후보지로 꼽힌다. 지역 고교를 졸업하면 지역의사제 전형, 농어촌 전형뿐만 아니라 지역인재전형을 통해서도 의대에 지원할 수 있다. 학생이 많은 대규모 고교가 많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학생이 많을수록 내신 성적을 받기 유리하다. 올해 고3 기준 전교생이 400명 이상인 지역의사제 적용 고교는 전국에 14곳뿐인데, 이 중 9곳이 충청권에 몰려 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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