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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슈퍼스타부터 피겨 전설까지 총집결

입력 2026-02-05 17:02   수정 2026-02-05 17:03

6일(현지시간) 막오르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세계 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를 만날 기회다.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는 북미프로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들은 이번 대회 최고 흥행카드로 꼽힌다.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 최고 인기 종목으로, 올해도 대회가 폐막하는 22일 결승전을 치른다. 프로 선수인 이들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비용 지원 중단으로 출전을 포기했고,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정 혼선으로 출전을 취소했다. 프로 출전이 재개된 올해, 전통의 라이벌 캐나다와 미국은 NHL 슈퍼스타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하계올림픽 농구에 NBA올스타들이 출전한 모양새”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아이스하키 종주국인 캐나다는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베테랑 시드니 크로스비가 공격수 코너 맥데이비드, 네이선 매키넌 등과 함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미국은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의 주장 오스턴 매튜스를 앞세우고 2024년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은 퀸 휴즈와 찰리 맥어보이로 철벽 방어를 예고하고 있다.

프리스타일 스키에 출전하는 구아이링(중국)이 3관왕을 달성할지도 관심거리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구아이링은 미국 대표를 지내다 2019년부터 어머니의 나라로 국적을 변경해 중국 동계스포츠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는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세계 최초 5회전(퀀터플) 점프에 나설지 주목된다. 그는 2022년 9월 세계 최초로 공식 대회에서 4바퀴 반을 도는 쿼드러플 악셀을 성공해 피겨 스케이팅 ‘미지의 영역’을 정복한 스타다. 말리닌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5회전 점프 시도 여부에 대해 “고민 중이지만 준비는 돼 있다. 타이밍이 맞는다면 시도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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