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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다카이치에 축하 메시지…"한·일 더 깊은 협력"

입력 2026-02-09 17:52   수정 2026-02-10 01:3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일본 총선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압승하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잇달아 축하 메시지를 내놨다.

이 대통령은 9일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다카이치 총리에게 “선거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리님의 리더십 아래 일본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1월 일본 나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새로운 6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함께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양국이 보다 넓고 깊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썼다. 또 “머지않은 시일 내 다음 셔틀외교를 통해 총리님을 한국에서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8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다카이치 총리는) 매우 존경받고 인기 많은 리더”라며 “총선을 치르기로 한 다카이치 총리의 대담하고 현명한 결정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수적인 ‘힘을 통한 평화’ 의제를 이행하는 데 위대한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그런 열의로 투표한 훌륭한 일본 국민은 항상 나의 강력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헌법 9조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개헌 추진과 방위비 확대 등 다카이치 총리의 행보에 지지를 보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양국 정상은 다음달 19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집권 당국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외면하지 말고 정면으로 직시하며 군국주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은 다카이치의 대만과 관련된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고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수호하겠다는 성의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규/임다연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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