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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외이사 대폭 교체…'임기 만료' 3인 중 한 명만 남는다

입력 2026-02-09 19:15   수정 2026-02-09 22:10



KT가 이사회 개편을 확정했다. 임기 만료였던 안용균, 윤종수, 최양희 3인 중 윤종수 이사만 남게 됐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9일 이추위를 개최해 4개 분야의 사외이사 후보자를 심의한 결과,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할 3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했다.

분야별로는 ESG분야에 윤종수(현 KT ESG위원회 위원장, 김앤장법률사무소 환경 고문), 미래기술 분야에 김영한(현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경영 분야에 권명숙(전 인텔코리아 대표이사)를 각각 추천하기로 했다. 회계분야는 공석으로 두고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정할 계획이다.

이추위는 "앞으로도 사외이사 후보 선임 방식을 기존의 4명씩 교체하는 집중형 구조에서 보다 안정적인 분산형 교체 구조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는 최근 국민연금과 노동조합 등의 우려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조치를 시행하기로 협의했다. 주요 보직자의 인사 등과 관련하여 이사회규정이 정관에 배치될 수 있다는 국민연금의 우려에 대해 국민연금과의 협의를 통해 이사회규정 및 정관 개정을 추진함으로써 오해를 해소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노동조합의 의견을 반영해 사외이사에 대한 평가제 도입과 이사회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교체기의 경영 공백에 대한 일부 언론의 우려와 관련해 이사회는 현 경영진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간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그 협의 결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의사가 있다는 것도 밝혔다.

이승훈 이사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의 권고사항과 관련해서는 제3의 독립적인 기관에 의뢰하여 이사회 차원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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