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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월 시진핑 만날 것…엡스타인 섬? 간 적 없어"

입력 2026-02-13 07:15   수정 2026-02-13 07: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초 중국을 찾아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 직후 진행된 문답에서 '4월 첫째 주 방중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며 "4월에 시진핑 주석을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4월 첫째 주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 주석도 올해 하반기 중 미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중 관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양국 관계는 매우 좋은 상태"라며 "시 주석과의 개인적 관계 역시 좋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온실가스 규제 철폐 조치 발표와 풍력 발전에 대한 부정적 입장 표명과 관련해 '중국과의 기후 협력이 더 이상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오늘 발표 내용은 중국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시 주석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재차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과거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섬을 방문한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는 "그 문제와 관련해 러트닉과 대화를 나눈 적도 없다"며 "내가 듣기로는 그의 아내와 자녀들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곳에 간 적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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