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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한 달' 시간 주며 "합의 불가시 충격적 상황" [HK영상]

입력 2026-02-13 10:49   수정 2026-02-13 10:58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매우 신속하게 합의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매우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추가 조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8개월 만에 대화를 재개한 미국은 군사적 압박과 외교적 협상을 병행하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하는 만큼 대화하겠다”면서도 “합의가 불가능하다면 2단계로 넘어갈 것”이라며 강경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협상 시한에 대해서는 “아마 한 달 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가 중동 지역에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을 이미 전개한 데 이어, 두 번째 항모 전단 파견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사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힘을 실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하고 인터넷을 차단한 이후, 미 행정부가 약 6천 대의 스타링크 단말기를 이란에 비밀 반입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이란 내 시위를 배후 지원한다는 의혹을 부인해온 미국이 물밑에서 지원에 나선 정황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와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개인 비리 혐의 재판과 관련해 사면 필요성을 재차 주장했습니다. 사면권을 가진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을 향해서는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이란 핵 협상 상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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