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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尹 무기징역 선고 당일 "불의필망, 토붕와해"

입력 2026-02-20 14:03   수정 2026-02-20 14:04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최시원은 지난 19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불의필망, 토붕와해(不義必亡, 土崩瓦解)'라는 글을 게재했다. 당초 '불가사의(不可思議)'라는 문구를 올렸다가 삭제 후 이같이 게시했다.

'불의필망'은 정의롭지 못한 것은 반드시 망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이며, '토붕와해'는 흙이 무너지고 기와가 조각난다는 뜻으로 조직이나 국가가 붕괴하는 상황을 가리킬 때 주로 쓰이는 표현이다.

해당 게시물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직후 올라와 더욱 주목받았다. 네티즌들은 최시원이 선고와 관련한 심경을 밝힌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앞서 최시원은 지난 17일 스페인어 '엔추파도스(enchufados)'를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해당 표현은 겉으로는 반대 세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권력과 결탁해 특혜를 누리는 이들을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지난해 9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극우 인사 고(故) 찰리 커크를 추모해 논란이 일자 "그는 그리스도인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고 한 사람의 남편이었다"며 "정치적 성향을 떠나 너무나 마음 아픈 비극이다. 그래서 그를 추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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