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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규제로 오피스텔 '반사이익'

입력 2026-02-20 16:57   수정 2026-02-21 00:00

아파트 가격 상승과 대출 규제 영향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시장은 분양가 상승, 대출 규제, 공급 절벽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준 작년 12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당 611만원으로 5년 전(387만원)보다 약 58% 올랐다. 은행 등에서 빌릴 수 있는 돈은 줄었다. 지난해 ‘10·15 대책’ 이후 규제 지역 내 담보인정비율(LTV)이 40%로 축소된 영향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비주택으로 분류돼 아파트보다 규제가 덜한 게 장점이다. 규제 지역에서도 LTV가 70%다. 토지거래 허가를 받을 필요도 없다.

최근 대형 건설회사 브랜드를 단 오피스텔이 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달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을 선보인다. 지난해 8월 분양한 아파트 610가구 후속으로 이번에 지하 3층~지상 26층, 1개 동 주거용 오피스텔 240실을 공급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정차하는 동탄역이 가깝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부산 금정구에 ‘금정산 하늘채 루미엘’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0㎡ 오피스텔 74실이 아파트 669가구와 함께 지어진다. 포스코이앤씨는 다음달 대구 수성구에서 ‘어나드 범어’ 주거용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지하 6층~지상 26층, 1개 동, 146실(전용 84㎡)로 구성된다. 천장을 높게 설계해 개방감이 좋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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