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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노무법인 성일 업무협약···"업계 안정적 생태계 만들 것"

입력 2026-02-23 16:52   수정 2026-02-23 16:53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는 뮤지컬 산업 내 건강한 노동 환경 조성과 회원사의 효율적인 인사노무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일 노무법인 성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회의 핵심과제인 ‘권리 보호의 제도화’와 ‘제작 환경의 구조적 안정화’를 구체화하는 실행 조치 중 하나로, 뮤지컬 제작 현장의 인사·노무 관리 체계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뮤지컬 제작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인사노무 체계 수립 및 근로계약·도급계약 등 계약 전반에 관한 자문 ▲ 협회 및 회원사 소속 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분쟁 예방을 위한 법률자문 및 수시 노무상담 ▲ 협회 주관 교육 사업 및 행사(노무 실무 교육, 특강 등)에 필요한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은 뮤지컬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용·업무 형태에 대응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노무 관리 기준을 확립하고자 체결되었다. 특히 협회 소속 회원사들이 복잡한 노무 행정 부담을 덜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노무 자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뮤지컬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공연예술 산업은 프로젝트 단위 고용, 단기 계약, 프리랜서 중심의 인력 운영 등 산업 특성상 일반 기업과는 다른 고용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성 판단, 임금 및 수당 지급 기준, 근로시간 산정, 4대 보험 적용 여부 등과 관련한 법적 분쟁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사전 예방적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사들이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돕고, 제작사와 종사자 간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제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정기적인 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승원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회장은 “뮤지컬 제작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전문적인 노무 지원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제작사와 아티스트, 스태프 모두가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영환 노무법인 성일 노무사는 “문화예술 현장의 특수성을 깊이 이해하고,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노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회는 법률, 세무, 노무를 아우르는 전문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협회의 핵심 과제인 ‘권리 보호의 제도화’와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지원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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