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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이 최근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무역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
24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4월 인도 선물 기준 금 가격은 전날 트로이온스당 최고 5269.40달러까지 올랐다가 소폭 하락해 5225.60달러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8% 상승했다. 해당 선물 금 가격은 지난달 29일 트로이온스당 5318.4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떨어졌다. 최근 상승세로 하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이달 들어 상승세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 국채 및 달러에 대한 투자자의 경계심 확산 등이 배경이다. 싱가포르 금융업체 오버시차이니스뱅킹코프의 바수 메논 투자전략 이사는 “중장기적으로 금 투자에 유리한 구조적 요인이 충분히 있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최근 미국 무역 정책과 이란 상황을 고려할 때 금 가격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를 무효 취지로 판결하면서 글로벌 무역 상황을 예단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연합(EU)은 관련 상황이 보다 명확해질 때까지 미국과 무역 합의 비준을 미루기로 했다.
미국과 이란 간 대치 상황에도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국은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협상 중이다. 미국이 이란 인근에 대규모 군사력을 집결시켜 제한적 이란 타격이나 전면 충돌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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