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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목 발진에…주치의 "일반적인 피부 치료 중"

입력 2026-03-05 16:01   수정 2026-03-05 16: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목 부위에 붉은 반점이 포착되면서 건강 상태를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백악관은 피부 치료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숀 바바벨라 박사는 대통령 목에 나타난 붉은 발진과 관련해 예방적 피부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숀 바바벨라 박사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은 백악관 주치의가 처방한 일반적인 피부 치료용 크림을 오른쪽 목 부위에 바르고 있다"며 "이 치료는 약 일주일 전부터 시작됐고 붉은 증상은 몇 주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이 치료의 구체적인 이유를 묻자 "의사가 발표한 내용 이상으로 추가로 공개할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백악관에서 열린 명예훈장 수여식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사진 기자들의 근접 촬영을 통해 공개되면서 오른쪽 목깃 부근의 붉은 반점이 확인됐다.

다만 백악관은 사용 중인 크림의 종류나 치료 목적 등에 대한 추가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손에 생긴 멍이나 다리 부종 등이 간헐적으로 관찰되면서 건강 문제에 대한 외신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손에 나타난 멍에 대해 아스피린을 자주 복용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지만 백악관은 당시 해외 방문 중 테이블에 손을 부딪힌 데 따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발목 부종이 확인됐으며 백악관은 검사 결과 70대 이상에서 비교적 흔히 나타나는 양성 만성 정맥부전으로 진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공개된 건강검진 보고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되지 않은 피부 질환과 관련해 필요할 경우 모메타손 크림을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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