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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주재 직원 숙소 주변 폭격…주한대사관 주변도 초토화

입력 2026-03-10 16:51   수정 2026-03-10 16:52


이란 주재 한국대사관 주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크게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외교부가 공개한 영상과 사진을 살펴보면 현지 이란 주재 한국 대사관 주변에 폭격이 쏟아지면서 거대한 연기가 피어올랐다. 또한 대사관 직원들의 숙소 창문까지 깨지는 등 주변 지역이 초토화되면서 급박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교민 철수 직후에 폭격이 시작되는 등 급박한 상황이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위기 상황속에서도 이란 주재 한국대사관은 아직 철수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남은 상황에서 대사관이 철수한 전례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외교부는 24명에 달하는 우리 국민들을 이란에서 육로를 통해 인접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으로 탈출 시켰다. 외국인 가족들의 입국이 거부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외교부가 중재해 해결됐다.

하지만 이란 테헤란에는 10~20여명의 우리 국민과 가족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외교부는 이란 전역에 대해 여행과 체류를 금지하는 최고수준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중이다. 허가 없이 이란에 체류하거나 여행시 처벌을 받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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