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군 투입은 전쟁 장기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이는 미국 경제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르코 파픽 BCA리서치 거시·지정학 전략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르그섬 점령을 추진하고 병력 배치에 최소 한 달이 소요될 경우 올해 경기 침체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며 “이 경우 증시는 전고점 대비 최소 20%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잇달아 발표된다. 24일에는 경기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선행지표인 3월 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제조업·서비스업 PMI 예측치는 각각 51.6, 51.7로, 기준선인 50을 웃도는 양호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동시장 지표도 관심을 끈다. 26일 발표되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21만1000건으로, 전주(20만5000건)보다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청구 건수 증가는 경기 둔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에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없지만,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아시아 최대 경제 포럼이자 ‘중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이다. 24~27일 하이난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중국 고위 관료들이 기조 연설을 한다. 연설 내용에 따라 외국인 투자 심리가 개선되기도 하며, 중국 증시와 글로벌 위험자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올해 포럼은 ‘공동의 미래 형성: 새로운 환경·새로운 기회·새로운 협력’을 주제로 열린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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