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24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들어가는 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숨겨진 AI 수혜주’라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추정치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화학제품인 변성 폴리페닐렉 옥사이드(mPPO)는 AI 반도체용 동박적층판(CCL)용 레진 소재로 사용된다”며 “AI용 CCL에는 기존 에폭시계 수지 대신 통신 손실을 최소화하는 저유전 특성을 보유한 mPPO가 탑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동북아시아 지역에 다수의 (mPPO 구매) 고객사를 확보한 코오롱인더는 김천 2공장을 증설하는 중이며, 올해 상반기 완공되면 매출이 작년(약 800억원)의 2배 수준으로 창출할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1년을 정점으로 뒷걸음질치던 이익 규모도 올해는 반등할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내다봤다. 코오롱인더의 영업이익은 2021년엔 2527억원에 달했지만, 4년 연속 감소해 작년엔 1089억원에 그쳤다. 산업 자재 및 화학 부문의 실적 둔화 때문이었다. 하지만 조 연구원은 “올해는 산업 자재와 화학 부문의 동반 개선이 가능하다”며 “산업 자재는 타이어코드 수익성 회복과 아라미드 적자 폭 축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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