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청라하늘대교에 있는 세계 최고 높이의 해상교량 전망대가 내달 정식 개장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 “청라하늘대교는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랜드마크”라며 “안전·편의시설을 꼼꼼히 점검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교의 상부 전망대는 아파트 67층 높이에 설치됐다. 세계 해상 교량에 있는 전망대 가운데 가장 높아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높이는 184.2m, 면적은 339㎡다. 360도 서해 조망이 가능하며, 맑은 날에는 서울 남산타워와 롯데월드타워도 보인다.
상부 전망대 위 주탑 외부에 있는 체험형 관광시설 엣지워크(공중에서 건물 모서리 등을 걷는 체험)도 이번에 공개했다. 한 번에 10명씩 안전장치를 하고 주탑 꼭대기 외벽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체험시설이다. 하루에 4회만 운영한다. 주탑은 콘크리트 대신 포스코가 개발한 교량용 특수강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교량 주탑 하부에는 대형 미디어아트와 바다 영화관을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바다 위를 걷는 해상 보행데크도 설치했다.
청라하늘대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인천 시내를 잇는 해상 교량이다. 인천·영종대교에 이어 인천공항으로 연결되는 세 번째 대교다. 2021년 12월 착공해 올해 1월 5일 왕복 통행로만 개통됐다. 길이 4.68㎞(폭 30m, 왕복 6차로)의 교량, 상하부 전망대, 친수공간, 엣지워크 등을 갖췄다. 차량 외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해 건너갈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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