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월 BNK경남은행 제16대 은행장에 취임한 김태한 은행장은 “지역성에 기반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만들어 지역의 흐름을 주도하고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맞잡고 지역 기업들과 긴 호흡으로 협력하며 고객과 지역민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방향성에 맞춰 BNK경남은행은 지자체와 지역 기업, 교육기관 등과 상호 협력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공동체 구성원들의 화합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다.
울산에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이런 상황을 감안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위한 지원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울산광역시·HD현대중공업과 ‘외국인 근로자 지원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10월에는 HD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글로벌 상생 데이 행사’를 열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시민들과 함께 울산을 대표하는 스포츠 구단 울산 HD FC를 응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였다. 관람에 앞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BNK경남은행 무빙뱅크’를 이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재미와 의미를 더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BNK경남은행 대송지점(울산 동구 화정동)에 ‘외국인전용센터’를 열어 각종 금융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외국인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에서 영어·중국어·인도네시아어 등 10개 다국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서비스’를 열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맞춤형 금융상품‘외국인 근로자 전세자금대출’을 선보였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돕는 이 상품은 조선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만큼 의미도 크다. HD현대중공업 및 협력사에 재직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주거 자금을 1인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우대금리를 적용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청년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학생들이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며 지역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교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에도 앞장서 왔다.
지난해부터 울산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전자출결, 모바일신분증 등 대학생활 필수 기능을 제공하는 ‘캠퍼스락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올해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사용 후기와 문제점 등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한 은행장은 “울산에 산다는 말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울산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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