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네티스트 김한, 카네기홀 데뷔 무대 선다

입력 2026-04-08 10:40   수정 2026-04-08 11:04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오는 5월 3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첫 단독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가 기획한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의 세 번째 무대다. 2024년 첼리스트 최하영, 2025년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에 이어 올해는 김한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노루홀딩스, 아모레퍼시픽재단, CJ문화재단, 미국 MetLife 등 8개 기업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공동 후원한다.

김한은 2019년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청중상 수상에 빛나며, 현재 파리국립오페라에서 동양인 최초 종신수석으로 활동 중인 목관악기 분야의 독보적인 연주자다. 음악계 자문위원들은 "압도적인 재능과 실력에도 미국에서 연주 기회가 부족했던 아티스트"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생상스·브람스·풀랑크·번스타인의 클라리넷 소나타와 한국 작곡가 이건용의 'Song in the Dusk'를 연주한다. 공연 다음 날인 5월 4일에는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뉴욕한국문화원 공동 주최 마스터클래스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윤영달 한국메세나협회장은 "앞으로 한국 음악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활동 기반을 넓혀갈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민선 기자 sw75j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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