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채비(CHAEVI)가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구독 서비스 'V 멤버스' 이용료를 98% 인하한 '100원 구독' 프로모션을 4월 한 달간 전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채비는 전기차 100만대 시대에 맞춰 이용자 진입 장벽을 낮추는 가격 정책과 서비스 확대를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그 일환으로 4월 한 달간 V멤버스 '100원 구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규 가입 고객은 기존 월 4900원의 구독 서비스를 첫 달 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V 멤버스' 가입 고객은 충전량과 관계없이 급속충전 요금을 23% 할인받을 수 있으며, 크레딧 구매 시 5% 추가 제공, 채비스테이 카페 '20BOON'과 '정성옥' 무료 쿠폰 등 혜택도 제공된다.
지급된 크레딧은 전국 최대 규모의 채비 급속 충전소는 물론, 복합충전문화공간 '채비스테이' 내 카페 '20BOON'과 한식 브랜드 '정성옥'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강남서초, 성수, 홍대, 둔촌, 신월, 마포성산, 안양평촌 등 서울·수도권 주요 거점 7곳에서 운영 중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전기차 100만 대 돌파는 단순한 숫자의 이정표가 아니라,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본격적인 전기차 중심 구조로 전환됐음을 선언하는 역사적 신호"라며 "이번 100원 구독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충전 인프라와 고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전기차 판매는 8만 7627대로 전년 동기(3만4752대) 대비 152% 증가, 약 2.5배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3월 누적 판매 대수는 102만 859대로 100만대를 넘어섰으며, 1분기 전기차 침투율은 21.5%로 처음 20%대를 돌파해 신차 5대 중 1대 이상이 전기차로 출고되는 시대가 열렸다.
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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