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490억 규모 프리IPO 유치…코스닥 상장 본격화

입력 2026-04-09 15:48  

이 기사는 04월 09일 15:4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알츠하이머병 등 중추신경계(CNS) 혁신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아델이 약 49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기관투자가 15곳이 참여해 당초 목표액이었던 400억원보다 많은 투자금을 확보했다. 투자자들은 아델의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민트벤처파트너스 등 기존 5개 투자사가 후속 투자에 나섰다.

신규 투자자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삼성벤처투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 DS자산운용 등 10곳이 참여했다. 아델의 상장 주관사를 맡은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아델의 투자 흥행 배경에는 글로벌 사업 성과가 꼽혔다. 아델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빅파마 사노피와 타우 항체 후보물질 ‘ADEL-Y01’에 대해 총 10억4000만달러(약 1조53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했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8000만달러가 포함된 구조다.

아델은 프리IPO 투자금으로 후속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국내외 CNS 신약 전문 기업들과 협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ADEL-Y01’과 다른 방식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 ‘ADEL-Y04(ApoE4 표적 항체)’와 ‘ADEL-Y03(β2-microglobulin 표적 항체)’의 임상 진입 일정도 앞당긴다.

올해 기술성 평가 및 상장 예비심사 청구 등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 개발에도 중점을 둬 상장 후에도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승용 아델 대표는 “확보된 자금을 효율적으로 투입해 파이프라인 개발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연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CNS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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