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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가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자체 제작 칩 ‘전우(Zhenwu)’ 1만개를 탑재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중국 광둥성 샤오관에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가 AI 칩과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만들고, 차이나텔레콤은 해당 시설의 운영을 맡는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이 AI 데이터센터에선 수천억개 매개변수를 보유한 초거대 AI의 학습과 추론 훈련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이 곳에 탑재될 칩을 10만개까지 늘리고, 첨단 소재와 의료 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중국이 자국의 AI 기술과 인재 육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는 가운데, 알리바바의 이번 AI 데이터센터 구축은 중국 기업들의 AI 사업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바바는 지난 3월 “5년 안에 AI와 클라우드 부문의 연 매출을 예년의 5배 수준인 1000억달러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우융밍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알리바바의 AI 사업이 단순히 자원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스마트 능력 판매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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