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美 초고압 변압기 모멘텀…목표가↑"-SK

입력 2026-04-10 08:27   수정 2026-04-10 08:28


SK증권은 10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765kV 라인업 확장은 미국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나민식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지난 2월 약 7800억원 규모의 765kV 전력기기를 수주했다"며 "북미 지역에서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765kV 송전망 건설은 이제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속 파이프라인 추가가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765kV는 진입 장벽이 높아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SK증권은 효성중공업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6%와 65.5% 증가한 1조4058억원, 1694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력기기 수요 증가로 인한 외형 성장, 중공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른 이익 성장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중동 출하 지연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매출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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