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日외교청서 "독도는 일본 땅" 또 억지…"한국은 중요한 이웃"

입력 2026-04-10 09:36   수정 2026-04-10 09:48


일본이 9일 공개한 '2026년판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거듭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외교청서 2026'을 보고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한다.

일본 외무상은 신년 국회 연설에서도 13년째 독도 관련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이번 외교청서에서 한국에 대해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한일관계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반면 중국에 대해서는 중요성과 관련된 표현을 격하시켰다.

일본은 지난해 외교청서에서 중일관계에 대해 '가장 중요한 양국 간 관계'라고 기술했으나, 올해는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적었다.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한 이후 양국 대립이 첨예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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