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조 최고위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단 저라도 뛰어들어 우리 당의 승리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두 달여간 선거 승리 가능성이 더 확실한 후보를 모시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지만 아쉽게도 제가 원했던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며 "누군가는 앞장서서 우리의 선거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절박한 사명감과 당을 향한 충정이 저를 경선 무대로 끌어들였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민선 7기 남양주시장을 지낸 그는 땡큐버스 도입과 불법 계곡 정비 등 시장 재임 시절 성과를 강조하며 "검증된 행정 능력으로 경기도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최고위원직 사퇴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제가 자리에 연연했다면 남양주시장을 한 번 더 하기 위해 발버둥쳤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양향자 최고위원이 일찌감치 경기도지사 공천을 신청한 상황에서 조 최고위원까지 등판하면서 당내 최고위 소속 2명이 본선 진출권을 두고 맞붙게 됐다. 당초 경기도에는 양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 등 2명이 공천을 신청했으나 본선 경쟁력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난 10일부터 추가 공모를 하고 있다. 추가 접수 마감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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