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부산 북구갑 재보궐선거에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1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하 수석 영입과 관련해 "과거보다 얘기가 진전된 상황인 것은 맞다"며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서도 그렇고 부산의 미래를 상징할 수 있는 좋은 인재라고 생각해 최선을 다해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희 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KBS1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8부 능선 정도는 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이번 주 정청래 대표께서도 만나 직접 출마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엔 완강하게 고사했는데 접촉 과정을 통해 수용성이 넓어졌다고 들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산 북구갑은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로, 6월 3일 재보궐선거가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하 수석 본인은 현직 유지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하 수석은 지난 10일 JTBC 유튜브에 출연해 "현시점에서 국가 전략을 청와대에서 당분간 좀 더 설계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어제 대통령께서 딱 '일하라'는 지침을 주셨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방침을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행자가 '대통령 뜻이 바뀌지 않으면 안 나가는 것이냐'고 묻자 "어유, 그럼요"라고 답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하 수석에게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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