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협상 결렬 후 이란 대통령에 전화…"위기 해결 기여하겠다"

입력 2026-04-12 21:54   수정 2026-04-12 21:5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미·이란 종전 협상 결렬 결과를 공유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을 내고 "푸틴 대통령과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최근 중동 상황을 논의했다"며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통화에서 협상 결과를 직접 설명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위기 해결을 위한 정치·외교적 노력에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러시아의 원칙에 기반한 입장과 인도적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크렘린궁은 "양국의 우호적 관계 강화를 위한 포괄적 노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이란 양측은 파키스탄 현지시간 기준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21시간에 걸쳐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 없이 끝났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합의 없이 미국으로 귀환한다"고 밝힌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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