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미국·이란 전쟁과 관련해 “전쟁 당사국들도 보편적 인권 보호의 원칙, 그리고 역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세계가 간절히 바라는 평화를 향해서 용기있는 걸음을 내딛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제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중동전쟁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서 상황을 낙관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아이를 고문한 후 건물 옥상에서 발로 밀어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는 글과 영상을 X에 공유했다. 이후 이스라엘 외교부가 ‘규탄’ 입장을 냈고, 이 대통령은 ‘실망’이라고 되받으며 외교 갈등으로 비화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벽에는 이번 일을 ‘외교 참사’라고 비판하는 야권을 향한 글도 X에 올렸다. 이 대통령은 “오목 좀 둔다고 (바둑) 명인전에 훈수하는 분들, 훈수까지는 좋은데 판에 엎어지시면 안 된다”며 “집안싸움에 집착하다 지구에 침공한 화성인을 편들 태세인데, 일단 지구부터 구하고 봐야 하지 않겠나”고 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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