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샌프란시스코까지 접수…손흥민·이정후, 한국산 김(GIM) 홍보 나선다

입력 2026-04-14 17:08   수정 2026-04-14 17:09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이자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메이저리거 이정후가 미국에서 한국산 김을 홍보한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손흥민의 소속 구단인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와 이정후의 소속 구단인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공식 후원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체결은 한국 김의 해외 현지 시장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씨포츠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수산식품(Seafood)과 운동경기(Sport)를 연계한 홍보·마케팅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씨포츠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한 시즌 동안 미국 현지 경기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경기장 전광판에 손흥민과 이정후 관련 영상을 송출하며 ‘김(GIM)’ 브랜드를 노출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시식 행사 및 제품 증정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AFC 주 경기장 내 매점에는 김 제품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LAFC 구단 응원 용품에 '김(GIM)' 로고를 삽입해 제작하는 방식으로 우리나라의 김 인지도를 높이고 체험과 구매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김은 전 세계 시장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세계 시장에서는 일본식 표현인 ‘노리(Nori)’나 해조류를 뜻하는 ‘씨위드(Seaweed)’로 더 많이 불리고 있어 ‘김’이 한국산이라는 인식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해수부는 이번 씨포츠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식 표현인 ‘김(GIM)’을 널리 알리고 세계 시장에서 고품질 한국 김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은 지난해 2억5000달러를 수출해 김 수출 1위를 기록한 나라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김 수출 1위 국가인 미국 시장에서의 ‘김(GIM)’ 입지를 높일 계획이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씨포츠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인 운동선수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국 김(GIM)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김 수출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우리나라가 김 수출 1위 국가의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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