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인도네시아 국영 시험인증기관인 수코핀도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기 분야 강제인증(SNI) 획득을 위한 국내시험 수행 자격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 기관 간 체결된 시험·인증 협력 협약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제품을 인도네시아 현지로 보내지 않고도 국내 KTL에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시험을 수행하고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KTL은 전기차 충전기 분야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강제 인증 제도(SNI)를 운영하고 있어, 관련 제품은 인증을 획득해야만 수출과 현지 유통·판매가 가능하다.
KTL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충전기 관련 시험인증 제도 및 규제 동향을 신속히 확보해 국내 기업에 제공하는 한편, 인증 획득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기간을 단축하는 등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과 병행해 수코핀도는 아시아 인증기관 협의체(ANF)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KTL은 ANF 의장기관으로서 해당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수코핀도의 ANF 가입은 2026년 6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문가 회의(Ad-hoc) 기간 중 정책분과 보고를 거쳐, 같은 해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KTL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이번 전기차 충전기의 인도네시아 SNI 인증 국내시험 기반 확보는 우리 기업들이 해외 인증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수출 주도 국가인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증장벽을 해소하고, 글로벌 시험인증 협력을 확대하여 ‘인증영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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