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9척 통과했지만…호르무즈 해협 물동량 90% 급감

입력 2026-04-16 06:58   수정 2026-04-16 07:00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번주 들어 최소 9척의 유조선이 통과했다.

15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선박 추적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도 일부 운항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체 물동량은 여전히 급감했다. 유조선 통항량은 14일 기준 전쟁 직전인 2월 27일 대비 약 90% 줄었다. 지난 7일 미·이란 간 2주 휴전 합의 이후에도 해협 통항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전쟁 이전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통과하던 호르무즈 해협은 분쟁 이후 유조선 통항이 급감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에 사상 최대 수준의 충격을 줬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흐름 정상화가 에너지 공급과 가격, 글로벌 경제 부담을 완화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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