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부총리급)에 김진오 전 CBS 사장(64)을 선임했다.정부는 저출산위를 인구전략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이날 인사를 기점으로 조직 구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부위원장은 언론계에서 35년간 재직하면서 출산 캠페인과 인구포럼 등을 주도했다”며 “오랜 언론인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와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광주 진흥고,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김 부위원장은 1988년 CBS에 입사했다. 2021~2025년 CBS 사장을 지냈고 이후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 회장, 매일유업 사외이사를 지냈다. 저출산위 상임위원엔 박진경 일과여가문화연구원 사무총장(56)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이 지난해 말 사퇴한 지 4개월여 만에 이뤄졌다.
이날 이 대통령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강창일 한라대 석좌교수(74)를 선임했다. 역사학자이자 4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엔 김귀옥 한성대 소양핵심교양학부 교수(64)를 낙점했다.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엔 한국환경연구원장과 중앙환경정책위원 등을 역임한 이창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특임교수(59)가 임명됐다.김형규/남정민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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