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교육 분야에서도 'AI 전환(AX)'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단순 코딩 교육을 넘어,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동시에 키우는 방향으로 교육 모델이 재편되는 흐름이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AI·소프트웨어 교육 기업 디랩은 4월 17일 서울 대치 캠퍼스에서 전사 워크숍을 열고 향후 교육 전략을 공개한다. 기존 커리큘럼을 기술 중심에서 확장해, AI 기반 학습 환경과 맞춤형 교육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디랩은 2014년 설립 이후 전국 31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 데이터를 AI 기술과 결합해 학습 효율을 높이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실제 수업 환경에서 적용된 AI 솔루션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 개별 수준에 맞춘 학습 설계 방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교육 사업 구조 역시 단계별로 세분화하는 방향이다. 기업 대상 교육 서비스인 ‘디랩비즈’, 코딩 교육 중심의 '디랩코딩', 대안 교육 모델인 '웨이메이커스쿨(WMS)'을 축으로 생애주기별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단기 기술 습득이 아닌, 장기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모델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교육 시장 전반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최근 에듀테크 산업은 AI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학습 데이터 분석 기반 커리큘럼 설계 등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도 AI 튜터링, 자동화된 학습 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개인화 교육 경쟁을 확대하는 추세다. 정부 역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AI·SW 교육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시장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디랩 측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술 중심 교육에서 한 단계 나아가, 학습자가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교육 모델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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