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 변화가 큰 봄철을 맞아 건강관리 방식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증상이 나타난 뒤 치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신체 특성을 사전에 파악해 관리하려는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 같은 변화는 뚜렷하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약 11% 성장하며, 유전체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유전자 검사와 관련한 검색 관심이 이어지면서 개인 단위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가운데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은 자사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유전자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신체 특성과 취약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일상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서비스인 '젠톡 플러스(GenTok Plus)'는 175종의 유전자 항목을 분석해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지표를 제공한다. 여성 건강과 관련된 생리통, 입덧 등 항목을 비롯해 피부 수분 유지력, 탄력, 색소 침착과 같은 뷰티 요소, 근육량 및 체형 관련 정보까지 포함된다. 이용자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절 변화에 따른 신체 반응을 예측하고, 피부 관리나 운동·영양 계획을 조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유전적 기원 분석 서비스인 '진루트(gROUTE)'도 함께 제공된다. 개인의 민족 구성 비율과 모계·부계 계통, 고대 인류와의 유전적 유사도 등을 분석해 유전적 배경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결과를 콘텐츠 형태로 가공해 공유하는 사례가 늘면서, 단순 건강관리 기능을 넘어 자기 탐색형 서비스로 활용 범위가 확장되는 모습이다.
젠톡 관계자는 "환절기는 개인별 신체 반응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시기인 만큼, 유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건강 특성을 미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젠톡은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일상 속 건강관리에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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