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자원관리와 재난 대응 임무를 수행할 '차세대 중형위성(차중) 2호'가 3일 우주로 향했다.
차중 2호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3일 0시)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
차중 2호는 발사 약 60분 만인 오후 5시께 발사체와 분리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위성이 발사체에서 분리된 후 약 15분 뒤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최초 교신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중형위성은 500㎏급 표준형 플랫폼 확보와 민간 기술이전을 위해 제작된 지상관측용 위성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을 주관했다.
이번에 발사된 차중 2호의 무게는 534㎏으로, 흑백 0.5m급 및 컬러 2m급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정밀 관측 성능을 갖췄다.
KAI는 지난 2015년 차중 1호 개발사업 당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 참여해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2018년부터는 총괄주관기관으로서 차중 2호 개발을 완료했다.
당초 차중 2호는 2022년 하반기 러시아 로켓으로 발사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사가 미뤄져 발사가 4년 가까이 연기됐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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