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6900선 위로 올라서면서 '칠천피(코스피 7000선) 고지'를 향해 가고 있다.
4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8% 오른 6901.11을 기록 중이다. 이날 2%대 강세로 출발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오름폭을 점차 키우면서 6900선까지 돌파했다.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3조1144억원, 기관은 1조9388억원 각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4조9351억원 매도우위다.
반도체가 코스피를 밀어올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82% 오른 14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4만4000원까지 뛰면서 역대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의 중간 지주회사인 SK스퀘어도 14%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대 소폭 오르던 삼성전자 역시 이 시각 현재 4%대 강세다.
전력주와 증권주가 반도체의 뒤를 받치고 있다. 전력주에선 일진홀딩스(29.46%), 산일전기(22.93%), 가온전선(16.98%), 일진전기(16.65%), 대원전선(15.28%) 등이 증권주에선 삼성증권(28.19%), 유안타증권(16.95%) 등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각각 인공지능(AI) 산업 투자로 인한 수혜와 증시 활황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넘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1.85% 오른 1214.39를 기록 중이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란 전쟁 중에도 글로벌 유동성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 이익 모멘텀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며 "SK하이닉스의 ADR 상장 등으로 가치 재평가가 나타난다면 기존 PBR이 낮았던 금융, 자동차로까지 재평가 분위기가 번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코스피 범위 상단을 8400포인트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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