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미식을 알리는 ‘최상의 맛, 당신의 식탁으로 Europe Be My Guest’ 캠페인 일환의 프랑스·이탈리아 바이어 트립이 지난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트립은 유럽연합(EU)이 후원하고 이탈리아 아시아고 PDO 치즈 보호 협회와 프랑스 육가공 산업 협회(FICT)가 주관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국가의 유통 및 수입 바이어들이 참석해 유럽 프리미엄 식자재의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일정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육가공 산업 협회 주관 비즈니스 미팅으로 시작됐다. 바이어들은 현지 업계 관계자들과 제품 테이스팅 및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유럽 육가공 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봤다. 이후 프랑스 남서부 닥스(Dax) 지역으로 이동, ‘잠봉 드 바욘(Jambon de Bayonne PGI)’의 대표 생산지인 FIPSO 공장을 방문해 지리적 표시 보호(PGI) 제도 아래 생산되는 전통 샤퀴트리의 제조 공정을 시찰했다.

이탈리아 일정에서는 베네토(Veneto)와 트렌티노(Trentino) 주 사이, 원산지 보호 명칭(PDO) 생산 구역에 위치한 아시아고 PDO 생산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해당 지역은 산악과 평야가 어우러진 독특한 지형과 미세 기후를 바탕으로 치즈 숙성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자연 조건이 아시아고 PDO 치즈의 풍미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바이어들은 아시아고 PDO 치즈 보호 컨소시엄의 가이드에 따라 다양한 규모의 유제품 생산 시설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기후와 자연이 어떻게 치즈의 숙성 단계별 특징과 품질 보장 체계에 기여하는지를 직접 확인하며, 유럽 원산지 보호 제도의 가치를 체험했다.
이번 트립에 참여한 한 바이어는 “단순한 제품 시찰을 넘어, 유럽 현지 생산자들의 장인 정신과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유럽산 육가공품과 치즈가 아시아 소비자들에게 널리 소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페인 관계자는 “한국, 대만, 베트남 바이어들에게 유럽 식재료의 투명한 생산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향후에도 ‘Europe Be My Guest’ 캠페인을 통해 유럽 전통 식품의 가치를 알리고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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