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자회사 美국적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입력 2026-05-05 20:46   수정 2026-05-05 20:4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덴마크의 해운 대기업 머스크는 자사의 미국적 상선 한 척이 미국의 군사적 보호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 라인(MLL)의 자회사인 패럴 라인이 운항하는 미국 국적 선박 얼라이언스 페어팩스호는 전 날 아무 사고 없이 호르무즈 통과를 완료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머스크 측은 해당 선박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2월 28일 이후로 해상에 갇힌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프로젝트 프리덤’계획을 이행하려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계획은 전 날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이 봉쇄하면서 고립된 선박들을 구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젝트 프리덤 첫 날, 한국의 파나마 국적 선박인 HMM 나무호는 트럼프에 따르면 이란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폭발로 인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4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국 국적 상선 두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또 미해군 유도 미사일 구축함들이 해당 지역에서 작전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간의 취약한 휴전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폭스 뉴스에 출연해 이란이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들을 보호하는 미국 선박을 공격할 경우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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