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올해 1분기 3500억원 규모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쿠팡Inc가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은 85억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79억800만 달러보다 8% 증가한 수치다.
원화 기준으로 환산한 1분기 매출은 12조4597억원이다. 이는 올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 1465.16원을 적용한 금액이다. 전년 동기 매출 11조4876억원과 비교하면 8% 늘었다. 회사 측은 고정환율 기준으로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성은 악화했다. 쿠팡Inc의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 달러(약 3545억원)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는 1억5400만 달러(약 233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이번 분기에는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발생했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2억6600만 달러(약 3897억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억1400만 달러(약 16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쿠팡Inc는 이번 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로 전환하면서 비용 부담이 실적에 반영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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