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① 견조한 노동시장, 좁아지는 금리인하의 문
미국의 주간 신규·지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고, 4월 챌린저 해고 건수도 전달보다 20% 감소하면서 '채용도 해고도 낮은' 노동시장의 모습을 재확인했습니다. 1분기 비농업 노동생산성(0.8%)과 단위노동비용(2.3%) 상승률도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 임금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차질 장기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노동 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문턱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② 트럼프 "신속 종전" VS 이란 "봉쇄 해제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신속한 종전을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이란에 우라늄 농축 20년 유예, 농축 우라늄 비축분 전량 인도, 핵무기 개발 의도 공식 부인 등을 담은 새 핵 협상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존에 요구했던 '우라늄 농축 영구 금지'에서 물러난 것입니다. 이란은 이르면 오늘 파키스탄을 통해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란의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대이란 봉쇄가 선제적으로 해제되지 않는 한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맞서며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③ "AI발 무한 데이터 증식"..."AI 강세장 1~2년 더 간다"
야데니리서치는 AI가 고도화함에 따라 반도체 산업이 슈퍼사이클을 넘어 '영구적 성장'을 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생성하면서 이를 저장할 메모리와 연산 능력에 대한 수요가 영원히 늘어날 것이란 얘기입니다. 실제 ARM은 상업용 AI CPU에 대한 고객 수요가 불과 6주 만에 2배로 급증했고, 더 많은 수요가 대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1987년 대폭락을 예견했던 폴 튜더 존스는 현재 시장이 1999년 닷컴버블 말기와 비슷하다며 강세장의 마지막 국면이 향후 1~2년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④ 머스크의 xAI, '클라우드 기업'으로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가 사실상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앤스로픽은 부족한 연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xAI의 대규모 GPU 클러스터 '콜로서스1'을 임차하기로 했습니다. xAI로선 그록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뒤처지는 상황에서 유휴 자원을 외부에 판매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입니다. 디인포메이션은 "xAI가 사실상 클라우드 회사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xAI가 올 초 스페이스X와 합병한 xAI는 스페이스X의 제품 조직으로 개편될 예정입니다. 앤스로픽은 스페이스X의 우주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해서도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⑤ 코로나19 팬데믹 트라우마 자극하는 한타바이러스
케이프베르데 앞바다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 드문 한타바이러스의 변이인 안데스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잠복기가 길고 크루즈선 특성상 감염 경로 추적이 어렵다 보니 일부에선 코로나19 사태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데스 바이러스는 코로나19와 달리 광범위한 전파가 어렵고 치사율도 높아, 팬데믹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됩니다.
뉴욕=빈난새 특파원 binther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