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올해 1분기 거래액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12일 공시를 통해 NHN KCP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48억 6천만 원, 영업이익 137억 8천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7%,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수치다. 내수 경기 둔화 속에서도 핵심 사업인 온라인 결제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전방위적인 거래액 확대다. 1분기 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한 14.4조 원을 기록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글로벌 이커머스와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해외 거래액이 2.6조 원을 기록, 전년 대비 68.3% 증가하며 성장을 뒷받침했다. 이는 기존 수입차 브랜드의 인도량 회복 및 증가와 더불어 신규 수입차 브랜드의 결제 서비스 론칭에 따른 거래 확대, 여기에 국내 대형 유통 및 배달 플랫폼 등 핵심 가맹점 유입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온라인 결제 부문은 매출 3,150억 원, 영업이익 147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25.2%, 23.5% 성장했다. 오프라인 부문 역시 프로젝트 사업부의 클라우드 포스 서비스 'KCP POS+' 이용 매장이 2만 곳을 돌파하는 등 인프라 확장을 이어가며 온·오프라인 결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NHN KCP는 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아발란체(Avalanche) 개발사인 아바랩스와 결제 특화 메인넷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NH농협은행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관련 인프라 확보에 나섰다.
향후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인 결제 수단으로 도입되는 환경에 대비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해외 결제 시장 진출과 선불사업 확대 등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HN KCP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가맹점의 결제 증가와 수입차 인도량 회복, 온라인 쇼핑 및 배달 플랫폼 등 대형 가맹점의 신규 온보딩 효과 등이 1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가맹점 네트워크와 금융권 및 기술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결제 인프라를 고도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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